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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달러로 차 사려다…” 덜미 잡힌 위조지폐 사기꾼

[C]ULTIMA HORA
수만 달러 상당의 위조지폐를 이용해 중고 차량을 구매하려던 30대 남성이 차량 주인의 기지와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아로요 세코(Arroyo Seco) 제11번 경찰서는 경제·금융범죄수사국의 지원을 받아 사기 미수 혐의로 33세 남성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남성은 과거에도 위조지폐 제작 및 동종 범죄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100달러짜리 위조지폐 110장, 총 11,000달러(한화 약 1,500만 원)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이 중 일부를 차량 구매 대금으로 지불하려 했다.
이번 사건은 차량 판매자가 구매자의 수상한 행동을 의심하면서 전말이 드러났다. 신고인은 구매자가 연휴를 핑계로 서둘러 거래를 마치려 하고, 확인되지 않은 특정 공증인을 통해 계약을 진행하자고 제안한 점을 수상히 여겼다. 특히 마지막 순간에 모든 대금을 현찰 달러로만 지급하겠다고 고집하자, 판매자는 즉시 아로요 세코 경찰서에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의 정밀 확인 결과, 해당 지폐들은 모두 정교하게 만들어진 위조지폐로 밝혀졌다. 수사 당국은 해당 남성을 구심하고 위조지폐의 출처와 추가 공범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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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엄중 경고 “국립공원은 유원지가 아니다”

[C]ULTIMA HORA
파라과이 환경지속가능발전부(MADES)는 연말연시를 맞아 국립공원 등 보호 야생 지역을 찾는 방문객이 급증함에 따라, 보호구역 내 공공 이용 규정을 담은 결의안 제613/25호를 재공고하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법규 준수를 촉구했다.
당국은 “국립공원은 단순한 휴양지나 유원지가 아닌, 국가 자산인 생태계를 보존하는 공간”임을 분명히 하며, 환경 파괴 및 타인에게 방해가 되는 행위에 대해 엄격히 대응할 방침이다.
■ 주요 금지 및 제한 사항 MADES가 발표한 규정에 따르면 보호구역 내에서는 다음과 같은 행위가 엄격히 금지된다.
- 생태계 파괴: 야생동물을 살상하거나 겁주는 행위, 둥지 파괴, 식물 채취 및 뿌리째 뽑는 행위는 관련 법(제352/94호 등)에 따라 처벌된다.
- 무질서한 행위: 주류 및 마약류의 반입·판매·섭취가 금지되며, 만취 상태의 출입 또한 허용되지 않는다. 라디오나 악기 등을 사용해 자연환경과 타인에게 방해가 되는 소음을 내는 행위도 금지 대상이다.
- 위험물 및 폐기물: 화기, 폭죽, 인화성 물질 소지가 금지되며, 고체나 액체 등 모든 종류의 쓰레기를 지정된 장소 외에 무단 투기해서는 안 된다.
- 지정 외 활동: 캠핑, 모닥불, 취사, 물놀이 등은 반드시 허가된 구역 내에서만 가능하며, 공원 관리소의 등록 없이 무단 진입하는 행위는 엄격히 제한된다.
■ 방문객 준수 사항 특히 15명을 초과하는 단체 방문객은 사전에 환경부 산하 야생동물보호구역국에 방문 신고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또한 등산로나 난이도가 높은 지역을 이동할 때는 반드시 공원 관리원의 지시와 표지판을 준수해야 하며, 이를 어기고 발생한 모든 사고에 대한 책임은 방문객 본인에게 있음을 명시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자연환경에 어떠한 형태의 개입이나 건설도 서면 허가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미래 세대를 위한 소중한 천연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방문객들의 성숙한 시민 의식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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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리카 실종 12세 소년, 호수서 숨진 채 발견… 친구들 ‘밀치기’ 정황

[C]ULTIMA HORA
과이라 주 비야리카 시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12세 소년이 실종 하루 만에 인근 호수에서 차가운 시신으로 발견되어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6일 오후, 비야리카 에스타시온(Estación) 지역에 위치한 카닌데유 호수에서 데를리스 다미안 피게레도 곤살레스(12) 군의 시신이 인양되었다. 피해 아동은 지난 25일 성탄절 오후 친구들과 함께 이웃집들의 성탄 장식을 구경하러 나간 뒤 귀가하지 않아 가족들이 실종 신고를 하고 경찰이 집중 수색을 벌여왔다.
사건의 경위는 더욱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피해자와 함께 있던 친구들은 사고 발생 직후 이를 어른들에게 알리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당국은 현장에 있던 아이들 사이에서 누군가 밀치는 과정에서 피해 아동이 우발적으로 호수에 빠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어린 데를리스 군의 사망 소식에 비야리카 지역 사회는 슬픔에 잠겼다. 특히 숨진 소년이 평소 지역 축구 클럽 유소년 팀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유망주였던 것으로 알려져 체육계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경찰과 검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시신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 익사인지, 혹은 물에 빠지기 전 사망에 영향을 미친 외부 충격이나 부상이 있었는지 여부를 정밀하게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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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벨로 아순시온 시장, “성찰과 봉사로 더 나은 도시 만들 것”

[C]ABC COLOR
루이스 벨로(Luis Bello) 아순시온 시장이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26일, 벨로 시장은 가족과 함께 출연한 특별 영상을 통해 이번 연휴 기간이 시민 개개인에게 깊은 성찰과 감사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서로를 돌보는 따뜻한 연말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벨로 시장은 메시지에서 지역 사회 구성원 간의 유대 강화와 더 나은 아순시온을 향한 비전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우리 공동체의 관계가 더욱 단단해지고, 도시의 밝은 미래를 향한 희망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특히 시장으로서의 책임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시정을 운영함에 있어 자신의 결정들이 시민들에게 현명하게 받아들여지기를 바란다며, 아순시온의 발전을 위해 ‘사랑과 의미 있는 봉사’의 자세로 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혜를 구했다.
시장은 끝으로 모든 시민이 화합하여 도시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갈 것을 촉구하며 성탄 인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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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5일, 160기 김지선 봉사단원은 파라과이에서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김지선 선생님은 청소년개발 단원으로서 아순시온 시에 있는 아동청소년부의 타꿈부 센터에서 활동하셨습니다.
코이카 파라과이 사무소는 임기 동안 단원이 보여준 헌신과 노력에 감사패를 전달하였습니다. 또한, 제자들이 사랑과 감사를 담아 전하는 감동적인 영상 헌정을 통해 기념의 순간을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그동안 파라과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향후에도 건승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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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남자 만날까 봐”… 태국인 아내 얼굴에 ‘끓는 물’ 부은 40대 남편 구속

태국인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얼굴에 끓는 물을 부어 중화상을 입힌 40대 한국인 남편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이번 사건은 태국 현지 언론에도 보도되며 국제적인 공분을 사고 있다.
의정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40대)를 지난 22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정오 무렵,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에서 잠을 자고 있던 태국 국적의 아내 B씨(30대)의 얼굴과 목 부위에 커피포트로 끓인 뜨거운 물을 부은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A씨는 아내를 화상 전문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의료진이 폭행 정황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피해자 B씨 측은 A씨가 범행 직후 “다른 남자를 만날까 봐 얼굴을 못생기게 만들고 싶었다”고 폭언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A씨는 조사 과정에서 “실수로 넘어져 물을 쏟았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경찰은 수법과 피해 정도를 고려해 고의성이 명백하다고 판단했다.
B씨는 안면부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은 뒤 현재 보호센터에서 머물고 있다. 그녀는 A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으며, 경찰은 A씨에 대해 접근금지 등 임시조치를 내렸다.
한편, 이번 사건은 피해자의 지인이 태국 SNS에 사실을 알리면서 태국 현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타니 쌩랏 주한 태국대사는 B씨를 직접 면담하고 영사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등 외교적 사안으로도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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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치] 아르헨티나, ‘2026년 예산안’ 및 ‘조세 무죄추정법’ 처리 박차
아르헨티나 정부는 2025년 연말을 기해 차기 연도 예산안 승인과 조세 제도 개혁을 위한 입법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예산안 통과는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 출범 이후 2년 연속 이어졌던 ‘예산법 부재’ 상태를 끝내고 거시경제 안정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중대한 의미를 갖습니다.
1. 2026년 예산안: 경제 정상화와 재정 흑자 목표
정부는 12월 30일 특별회기 종료 전까지 예산안 최종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원 통과 과정에서 대학 지원 및 장애 비상사태 관련 법률 폐지 등 일부 민감한 조항이 삭제되는 진통을 겪었으나, 정부는 재원 재배치를 통해 ‘기초재정수지 흑자’라는 핵심 목표를 사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2. ‘조세상 무죄추정’ 법안: 비공식 자금의 제도권 유입
정부는 비공식 경제에 머물고 있는 약 2,000억 달러 규모의 ‘매트리스 속 자산’을 공식 경제로 끌어들이기 위해 조세 체계의 근본적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합니다.
- 입증 책임의 전환: 국세청(ARCA)은 탈세를 사전 추정하지 않으며, 명확한 증거가 있을 때만 조사를 착수합니다. 납세자는 반증 전까지 무죄로 간주됩니다.
- 처벌 기준 합리화: 소규모 거래에 대한 행정력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조세 범죄 기준 금액을 상향 조정하여 주요 탈세 사건에 집중합니다.
- 벌금 체계 현대화: 2027년부터 벌금을 구매력 지수(UVA)에 연동해 징벌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나, 중소기업의 부담 증가에 대한 우려도 공존합니다.
3. 2025년 시장 평가 및 에너지 부문의 약진
2025년은 정치적 불안과 환율 변동성 속에서도 에너지 부문이 경제의 핵심 버팀목으로 자리 잡은 해였습니다.
- 에너지 무역 흑자: 11월 한 달에만 8.5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며 전체 무역 흑자의 34%를 견인했습니다. 수출 물량의 폭발적 증가(+25.8억 달러 효과)가 가격 하락분을 상쇄했습니다.
- 금융 시장: S&P 메르발 지수는 페소 기준 24% 상승했으나, 달러 기준으로는 -5% 하락하며 실질 수익률 측면에서 높은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다만, 정부의 재정 정책이 시장의 신뢰를 얻으며 달러 표시 채권은 매력적인 자산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4. 향후 전망: 외부 지원과 투자 유치
S&P 등 국제 평가 기관들은 아르헨티나의 경제 안정이 IMF의 추가 집행(20억 달러) 및 미국 재무부와의 통화 스왑(200억 달러) 등 대외 금융 지원 확보 여부에 달려 있다고 분석합니다. 예산안이 성공적으로 발효될 경우, 외국법 적용 달러 채권 발행이 재개되어 내년 국채 차환(Roll-over) 여력이 대폭 강화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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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서 ‘K 변이’ 독감 감염 사례 잇따라… 보건부 주의 당부

브라질에서 인플루엔자 A(H3N2)의 세부 유형인 이른바 ‘K 변이(Subclade K)’ 감염 사례가 잇따라 확인돼 보건 당국이 경계 수위를 높였다.
19일 브라질 뉴스포털 G1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부는 최근 빠라주와 마또그로수두술주에서 총 4명의 K 변이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이 중 파라주에서 확인된 1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판명됐으며, 마또그로수두술주에서 발생한 3명에 대해서는 현재 감염 경로 등 조사가 진행 중이다. 각 주 보건 당국은 의심 환자의 검체를 채취해 오스왈도 크루즈 재단(Fiocruz)과 아돌포 루츠 연구소 등 전문 기관을 통해 유전체 분석을 마쳤다.
‘K 변이’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시간이 지나며 미세한 유전적 변화를 축적해 생긴 하위 계통을 뜻한다. 보건부는 이것이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바이러스는 아니지만, 전파력이나 인체 면역 반응에 변화를 줄 수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 감염병 전문가들은 K 변이가 기존 독감보다 치명적이거나 특이 증상을 동반한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고 선을 그었다.
헤나또 크포우리 브라질예방접종학회(SBIm) 부회장은 G1과 인터뷰에서 “K 변이만의 특징적인 증상은 없으며, 고열과 근육통 등 전형적인 독감 증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주아레즈 꾸냐 이사 또한 “앞서 유행한 호주나 뉴질랜드 사례를 분석해 봐도 유행 기간이 다소 길어졌을 뿐 사망률 증가와는 연관성이 없었다”고 부연했다.
브라질 당국의 이번 감시 강화 조치는 세계보건기구(WHO)와 범미보건기구(PAHO)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이들 기구는 최근 북반구 국가들을 중심으로 K 변이 관련 입원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각국에 역학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보건부는 “현재 통합보건시스템(SUS)을 통해 무료로 접종 중인 독감 백신이 K 변이에 대해서도 중증화 및 입원 예방 효과가 입증됐다”며 “고위험군은 증상 발현 초기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면 합병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당국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노약자와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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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아라우, 불법 이민 관련 발언: “칠레에 머물고자 하는 사람들은 이를 신고해야 한다”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의 전 선거대책본부장이자 공화당 부대표인 마르틴 아라우는 이날 당선인 정부의 준비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우파 진영 내 단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라디오 두나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의 진영에 대해 “정책적으로, 이념적으로, 그 전체 스펙트럼 안에는 중요한 차이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공통점도 있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가 ‘비상 정부’라고 명명한 이 프로젝트의 가치”라고 말했다.
그는 이 개념에 대해 “정부의 행동을 몇 가지 핵심 사안에 집중하는 것이다. 하나는 치안, 두 번째는 고용, 그리고 세 번째는 보건과 관련된 대기자 명단 문제와 사회 교육이라는 두 가지”라고 설명했다.
카스트가 불법 입국을 처벌하겠다는 구상과 관련해 이민 문제에 대해 질문을 받자, 아라우는 “집안을 정리해야 한다. 그리고 칠레에 머물고자 하는 사람들은 이를 선언하고 절차를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불법적으로 입국한 사람들이 불법 입국, 즉 범죄로 간주되도록 하고, 그에 따라 구속 수감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칠레가 다른 국가들과 유사한 기준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지적하며,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사람들이 추방될 때까지 구금 상태에 놓이는데, 칠레에서는 마치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여겨진다. 이것은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카스트와 밀레이의 만남
카스트가 아르헨티나를 방문해 호세 루이스 다사에게 장관직을 제안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실수였는지 묻자, 아라우는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가 그 목적 때문에 갔다고 말하는 것이 실수”라고 말했다.
그는 “아르헨티나 방문의 첫 번째 목적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이웃 국가인 아르헨티나의 대통령을 만나기 위한 것이었다. 또한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와 하비에르 밀레이 사이에는 개인적인 친분이 있으며, 양국 기업인들 간의 만남도 있었고, 나 역시 여러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경제부 장관과의 회동이 실제로 있었고, 그 자리에는 차관인 호세 루이스 다사도 있었다. 그 자리에서 대화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들이 개인 자격으로 어떤 발언을 했는지는 그들 개인의 문제다. 언론에 이미 보도된 대화가 있었지만, 이는 1월 15일이라는 자진 신고 마감일 이전에 언제나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대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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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구리는 최근 5개월 중 최고 수준에서 강세를 유지

이번 주 화요일, 환율은 뚜렷한 하방 압력을 이어간 반면, 구리는 최근 5개월 중 가장 높은 수준에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달러는 이날 거의 변동 없이 905페소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평균 환율은 908.40페소였으며, 장중 한때도 911.55페소를 넘지 않았다.
한편 구리는 COMEX 시장에서 파운드당 약 5.56달러 부근의 핵심 저항선에 근접하고 있으며, 이는 달러 약세 흐름을 더욱 강화하고 단기적인 반등 가능성을 제한하고 있다.
XTB 라탐의 시장 분석가 에마노엘리 산토스는 전기차, 인공지능, 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분석가들의 지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여전히 공급 제약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금속은 2009년 이후 가장 큰 연간 상승폭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으며, 올해 들어 현재까지 약 36.7%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공급 측면의 긴장은 칠레와 페루의 대형 광산에서 발생한 생산 차질, 인도네시아에서의 지연으로 인한 생산량 8%~12% 감소 가능성, 그리고 신규 프로젝트 유입이 제한적인 점에서 비롯되고 있다.
산토스는 여기에 더해 “중국 제련소들이 2026년 처리·정련 수수료를 0으로 책정하기로 합의한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이는 사상 최저 수준으로 생산자들의 협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의 구리 관세로 인해 선제적 비축이 촉진되면서 “미국 내 재고가 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카피타리아의 시장 분석가 디에고 몬탈베티는 달러가 전 세계적으로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위험 회피 성격의 자산에 대한 선호가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장은 최근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반응하고 있는데, 이는 몇 주에 걸쳐 축적된 요인들이 결합된 결과”라며, “미국 노동시장의 점진적인 둔화와 인플레이션의 사전 완화가 연방준비제도가 통화정책을 즉각적으로 긴축할 필요가 없다는 인식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현재 시장이 신중한 태도로 움직이며 기술적 조정과 포트폴리오 재조정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 연준이 보다 유연한 기조를 보일 것이라는 지배적인 서사 속에서 달러를 안전자산으로 보는 수요는 줄고, 원자재와 실물자산으로의 자금 유입은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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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담배 가격 2026년 ‘폭등’ 예고… 한 갑 100페소 시대

Las tiendas ya han empezado a recibir las listas de precios que deberán pagar los fumadores el año próximo. ESPECIAL / CANVA
【멕시코시티】 멕시코 흡연자들은 내년 1월부터 지갑을 더 깊게 열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 정부의 생산 및 서비스 특별세(IEPS) 조정안에 따라 담배 가격이 최대 22% 인상되어, 주요 브랜드의 경우 한 갑당 100페소를 넘어설 전망이다.
멕시코 재정공공신용부(SHCP)가 발표한 2026년 경제 패키지에 따르면, 담배에 부과되는 IEPS 세율은 현재 소매가의 160%에서 200%로 인상된다. 또한, 담배 한 개비당 부과되는 특정 수수료(Quota)도 점진적으로 인상되어 2030년까지 단계적인 가격 상승이 확정되었다.
■ 2026년 1월부터 적용되는 주요 브랜드 예상 가격
이미 전국 소매점에는 내년부터 적용될 새로운 가격표가 전달되기 시작했다. 필립 모리스(PM) 등 주요 제조사 제품의 인상 폭은 다음과 같다.
| 브랜드 및 종류 | 현재 가격 (평균) | 2026년 1월 예상 소매가 |
| 말보로(Marlboro) 레드/화이트 롱 | 87~92 MXN | 106 MXN |
| 말보로 레드/화이트 쇼트 | 85~90 MXN | 105 MXN |
| 벤슨(Benson) 멘톨 / 크레텍 | 95 MXN 내외 | 108 MXN |
| 루비(Ruby) | 85 MXN 내외 | 106 MXN |
| L&M | 60 MXN 내외 | 77 MXN |
■ 2030년까지 이어지는 ‘건강세’ 인상 스케줄
이번 조치는 단순한 일회성 인상이 아니다. 정부는 보건 기금 마련과 흡연율 감소를 위해 2030년까지 매년 세금을 올릴 계획이다. 담배 한 개비당 수수료는 2026년 0.8516페소를 시작으로 매년 약 0.08페소씩 올라 2030년에는 1.1584페소에 도달하게 된다.
■ 시장의 우려: “밀수 담배 기승 부릴 것”
소상공인협회(ANPEC)와 산업계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합법 담배 가격이 100페소를 넘어서면, 현재 거리에서 20~25페소에 팔리는 불법 밀수 담배로 수요가 옮겨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세수 증대와 보건 증진이라는 목표는 좋지만, 암시장이 확대될 경우 오히려 세수 손실과 국민 건강 악화라는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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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한인사회
캐나다서 판매중인 빼빼로 … “팩에서 왜 ‘한’ 얼굴만 빠졌나”
8명으로 구성된 K-팝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 사진이 들어간 페페로. 멤버인 ‘한’이 빠져 있다. 사진: SNS

일각에선 “노이즈 마케팅 아니냐?” 의심 눈초리도
“멤버를 존중, 제품 회수하라”…제조사 롯데 뒤늦게 오류 발견, 사과 불구 팬들 분노 폭발
캐나다에서 판매되고 있는 된 빼빼로-스트레이 키즈 협업 패키지 사진에서 멤버 한(25, 본명 한지성, 사진) 얼굴이 빠진 사실이 알려졌다. 글로벌 팬들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 누리꾼은 SNS에 현지 판매 제품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한을 제외한 7명 멤버 얼굴만 있었다. 누리꾼은 “멤버 한지성을 존중하라. 롯데는 즉시 해명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멤버 7명만 표기된 제품은 회수·수정하고 공식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조사 롯데웰푸드는 오류를 인정했다. 회사는 “캐나다에서 12월부터 판매된 패키지에서 ‘한’ 얼굴이 빠진 것을 21일 오후 9시 1분께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트레이 키즈 한에게 사과했다. 팬들에게도 “깊이 사과드리며, 추가 안내 사항은 추후 공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팬들은 회수 여부 등 구체적 후속 조치가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불만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 일각에선 이를 두고 노이즈 마케팅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도 보내는 실정이다. 고의로 사진을 누락해서 소란을 불러일으키는 고전적인 장사 수법을 말한다.
스트레이 키즈는 한을 포함한 8인조 그룹이다. 멤버는 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필릭스, 승민, 아이엔이다. 그룹은 빼빼로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 중이다.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올해 빼빼로 수출액은 약 6천500만 달러(US)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올해 발매한 정규 4집 ‘카르마’와 ‘스키즈 잇 테이프 두 잇’으로 빌보드 200 연속 7·8위에 올랐다. 전 세계 그룹 중 세 번째로 많은 빌보드 1위 기록을 보유하며, 빌보드 역사상 최초 8연속 1위를 달성했다. ‘카르마’는 빌보드 200에서 17주 연속 차트인하며 자체 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이들은 빌보드가 선정한 ‘2025 베스트 K팝 앨범 25선’에도 이름을 올리며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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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유가 2.8% 급락… “러-우 평화협정 기대감 반영”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국제 유가가 3% 가까이 떨어졌다. 장기화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분쟁이 평화협정 체결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다는 낙관론이 확산되면서다. 그간 유가를 지탱해 온 러시아산 원유의 공급 차질 우려가 해소되자 시장은 즉각 하락세로 반응했다. 전문가들은 “공급망 리스크가 완화됨에 따라 에너지 가격의 하향 안정화가 시작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美 관세 폭풍의 역습… “소포 파손·배송 지연 속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강력한 신규 관세 도입이 미국행 물류 대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 보도에서 강화된 통관 절차로 인해 검수 과정 중 소포가 파손되거나 폐기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강화된 현장 검사로 배송 기간이 평소보다 대폭 길어지면서 소매업자와 소비자들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이는 미·중 무역 갈등과 맞물려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에도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월가의 신흥 강자 ‘패밀리 오피스’… 운용 자산 8,000조 원 육박
전통적인 투자은행(IB)을 위협하는 새로운 ‘큰손’으로 초고액 자산가들의 자산 관리 창구인 ‘패밀리 오피스(Family Office)’가 부상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패밀리 오피스가 굴리는 자산 규모는 약 6조 달러(한화 약 8,00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사모펀드, 벤처캐피털 시장에서 직접 투자에 나서며 월가의 권력 지형을 재편하고 있다. WSJ는 이들이 과거 단순한 자산 보존을 넘어 공격적인 수익 창출의 주체로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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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에 등장한 전범기”… 욱일기 상품 판매에 한국인 관광객 ‘공분’
일본의 상징인 후지산 인근 기념품점에서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를 활용한 상품이 판매되고 있어 논란이 거세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6일, 최근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들의 제보를 인용해 후지산 주변 상점에서 욱일기가 그려진 나무 스틱 등 다양한 기념품이 공공연하게 유통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일본의 침략 역사를 부정하고 전범기를 관광 상품화하는 것은 해외 관광객들에게 잘못된 역사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위험한 행위”라며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했다.
“푸틴의 소멸이 성탄 소원”… 젤렌스키, 처절한 성탄 연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성탄절 연설을 통해 침공의 원흉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향해 강한 적개심을 드러냈습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공식 연설에서 전쟁의 고통을 끝내기 위한 염원을 담아 푸틴 대통령의 사망을 간접적으로 기원하는 발언을 했다. 이는 장기화된 전쟁으로 피폐해진 우크라이나의 분노와 결전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으로, 성탄절의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전장의 비극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독일에 상륙한 ‘비야디’ 전기버스 200대… 유럽 자동차 산업 ‘충격’
자동차의 본고장 독일의 공공 운송 시스템이 중국산 전기버스에 안방을 내줬습다. 독일철도(DB) 자회사인 DB레기오는 최근 중국 비야디(BYD)와 전기버스 200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습다. 비야디 헝가리 공장에서 생산될 이 버스들은 독일 전역의 노선을 누빌 예정이다. 이를 두고 독일 내에서는 중국산 기술의 시장 잠식에 따른 산업 경쟁력 약화는 물론, 공공 데이터 유출 등 안보 우려까지 제기되며 적지 않은 파장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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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정치] 나경원 ‘통일교 연루설’ 적극 부인… 정청래 기자회견엔 “나라 망친 자백” 비판
나경원 의원, 통일교 의혹에 “한학자 총재와 차 한잔 마신 적 없어”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26일 KBC 광주방송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하여 최근 불거진 통일교 연루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나 의원은 2020년 총선 낙선 후 야인 시절 여러 명과 함께 통일교 시설을 둘러본 적은 있으나, 한학자 총재를 개인적으로 만나거나 차를 마신 사실은 결코 없다고 단언했다.
또한, 정치자금 후원 의혹에 대해서도 “누가 후원했는지 다 알 수는 없지만, 보좌진에게 전수 조사를 지시했다”며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나 의원은 오히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말만 하지 말고 빨리 특검을 해서 명명백백하게 밝히자”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정청래 대표 첫 회견에 “국정 혼란 자백한 자리” 혹평
국민의힘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취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에 대해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 대표의 회견은 지난 6개월간 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이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어떻게 훼손했는지 스스로 고백한 ‘나라 망친 자백’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했다.
특히 검찰청 폐지 및 사법부 압박 입법을 성과로 나열한 점을 ‘3권 분립 훼손’으로 규정하며, 새해 1호 법안으로 ‘2차 종합 특검’을 추진하겠다는 민주당의 계획을 ‘내란 몰이’이자 ‘정치 보복’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산업] 스마트워치 시장, 2025년 ‘7% 성장’ 반등 전망
침체되었던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이 2025년 기지개를 켤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6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출하량이 전년 대비 7%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습다.
이러한 반등은 화웨이의 강력한 회복세와 애플의 신규 라인업 출시가 주도하고 있습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의 건강 코칭 기능, 5G 레드캡(RedCap),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등 신기술 도입과 건강 관리 기능 강화가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보고서는 중국 시장의 비중이 31%까지 확대되며 시장 성장의 핵심 축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